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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벤자민·알포드 재계약…데스파이네와 작별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프로야구 KT 위즈가 올 시즌 뛰었던 웨스 벤자민(투수)과 앤서니 알포드(외야수)와 재계약했다고 8일 발표했다. KT 구단은 밴자민과 총액 130만 달러(약 17억1천만원), 알포드와는 110만 달러(약 14억5천만원)에 각각 사인했다.

벤자민은 지난 5월 윌리엄 쿠에바스를 대신해 교체 선수로 KT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로 왔다. 그는 올 시즌 17경기에 등판해 96.2이닝을 소화했고 5승 4패 평균자책점 2.70를 기록했다.

벤자민은 '가을야구'에서도 에이스 노릇을 하며 이강철 KT 감독의 신뢰를 얻었다. 포스트시즌 3경기에 등판해 1승 1패 1홀드를 기록했다.

13일 오후 경기도 수원KT위즈파크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KT 위즈와 KIA 타이거즈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이 열렸다. KT 벤자민이 역투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13일 오후 경기도 수원KT위즈파크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KT 위즈와 KIA 타이거즈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이 열렸다. KT 벤자민이 역투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알포드 지난 5월 헨리 라모스를 대신해 KT로 왔다. 그는 80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8푼6리(283타수 81안타) 14홈런 50타점 5도루라는 성적을 냈다.

구단은 "(알포드는)남다른 클러치 능력을 보이며 여러 번 극적인 승리를 이끌기도 했다"고 재계약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나도현 구단 단장은 "벤자민과 알포드는 올 시즌 리그에서 검증된 선수들"이라며 "경기를 뛸수록 발전하는 모습을 보였고, 큰 경기에서도 강한 면모를 보였다. 다음 시즌에도 투타에서 중심을 잡아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KT는 이로써 2023시즌 외국인선수 구성을 마쳤다. 구단은 지난달(11월) 24일 새로운 외국인 투수로 보 슐서와 계약했다.

13일 오후 경기도 수원KT위즈파크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KT 위즈와 KIA 타이거즈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이 열렸다. KT 알포드가 3회말 2사 2루 상황에서 1타점 적시타를 친 후 KIA 우익수 나성범의 실책을 틈타 3루까지 쇄도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13일 오후 경기도 수원KT위즈파크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KT 위즈와 KIA 타이거즈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이 열렸다. KT 알포드가 3회말 2사 2루 상황에서 1타점 적시타를 친 후 KIA 우익수 나성범의 실책을 틈타 3루까지 쇄도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류한준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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