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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총선 출마? 우상호 "4년 전 권유했는데 극도로 싫어해…지금은 불가능"


[아이뉴스24 유지희 기자]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총선 출마설'과 관련해 "지금은 전체적으로 다 불가능해졌다"고 말했다.

우 의원은 2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 같이 말하며 "우리 쪽에 있지 않은 사람들이 잘 모르고 하는 말"이라고 밝혔다.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 감찰 무마 의혹을 받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지난 2019년 12월2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서울동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가 끝난 뒤 청사를 나오고 있다. [사진=아이뉴스24 포토 DB ]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 감찰 무마 의혹을 받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지난 2019년 12월2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서울동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가 끝난 뒤 청사를 나오고 있다. [사진=아이뉴스24 포토 DB ]

우 의원은 "어떤 정치인의 거취에 관련해선 본인과 본인 가까운 사람들의 고민을 들어봐야 한다"며 "본인들이 볼 때 얼마나 황당한 얘기겠나. 국민들은 그런 얘기를 믿는다"고 했다.

또 "(조 전 장관에게) 지난번 총선 때 '법무부 장관 가지 말고 총선 나왔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여러 번 했는데 조국 장관이 현실정치에 뛰어드는 걸 극도로 싫어했다"고 전했다.

우상호 용산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특위위원장이 지난 11월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제안설명을 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우상호 용산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특위위원장이 지난 11월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제안설명을 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이어 "4년 전께 '저 친구 차라리 부산에 출마하는 게 훨씬 나은데'라고 생각했다"며 "지금은 (조 전 장관의) 마음이 바뀌었을지 모르지만 당시엔 굉장히 권유도 많이 했는데 진심으로 정치권에 가고 싶지 않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산 지역에 출마하면 부산 지역 자체에 어떤 새로운 구심도 될 수 있고 새로운 뉴스의 중심에 설 수 있겠다 싶었다"며 "개인적으로는 조 전 장과 같은 분이 현실 정치권에 와서 정당활동을 같이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다"고 덧붙였다.

/유지희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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