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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에 계란 던진 이매리, 페이스북에 '횡설수설'…누리꾼 "삼성 왜 건드려"


"입금해라·韓 축구 망했다" 등 알 수 없는 말만 가득

[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재판에 출석하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에게 난데없이 계란을 던진 방송인 이매리 씨가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횡설수설'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삼성 부당합병 의혹'과 관련 79차 공판에 출석하던 중 계란 던진 시민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삼성 부당합병 의혹'과 관련 79차 공판에 출석하던 중 계란 던진 시민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 씨는 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용 재판 출석할 때 계란 2개를 던졌다"고 일단 인정했다.

앞서 이 씨는 이날 오전 10시에 예정된 삼성물산·제일모직 부당합병 의혹 재판에 출석하려던 이재용 회장이 오전 9시 40분쯤 서울 서초구 법원종합청사 서문 앞에 들어서자 계란을 던졌다. 이 회장은 차에서 내려 청사 건물을 향해 걸어가던 중 봉변을 당했으나, 계란에 맞진 않았다. 다만 계란이 날아드는 순간 놀라며 몸을 피했다. 법원 방호원들도 당혹스러워하며 황급히 이 회장 주변을 경호했다.

법원은 이번 사태에 대해 이 씨를 고발하거나 법정 방청을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이매리 페이스북] [사진=이매리 페이스북]
[사진=이매리 페이스북] [사진=이매리 페이스북]

이 사건이 알려지며 이 씨와 삼성이 어떤 관련이 있는 지를 두고 이날 재계에선 다양한 추측이 쏟아졌다. 이 씨가 지난 2019년 학계, 정계, 경제계 인사들로부터 모욕적 언사를 당했다고 주장한 사실도 알려지며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기도 했다.

하지만 이 씨가 횡설수설하는 모습을 보이자 이 같은 주장은 힘이 빠진 모습이다. 이 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이재용보다 무고한 엄마 생활비가 중요하다"고 이해할 수 없는 글을 남긴 데다 "입금 제대로 해라", "대출만 주니 한국축구 망했다", "이재용 재판도 망해라" 등의 글도 게재했다. 다른 글에서도 "돈으로만 효도해보자", "매주 돈 받으러 법원에 간다" 등 알 수 없는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

이에 재계에선 이 씨가 '미투'를 주장하는 것에 대해 터무니 없다고 보고 있다. 이 씨가 지난 2011년 드라마 '신기생뎐' 이후 건강 악화 등으로 방송 활동을 중단하는 과정에서 불거졌던 문제들과 2019년 아시안컵 8강전 한국과 카타르 경기에서 한국 교민들의 응원석에 앉아 카타르를 응원했다는 점도 알려지며 그의 행동을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누리꾼들도 비슷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들은 현재도 "문맥도 엉망이고 횡설수설하는 것 같아 신뢰가 안간다", "갑자기 삼성을 건드리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 등의 댓글을 쏟아내고 있다.

/장유미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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