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 누적 사망자, 세계서 35번째…"3만명 넘어"


7차 유행 본격화…방역 당국, 11월 말 중증·준중증 병상 추가 확보

[아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코로나19로 인한 국내 사망자 수가 3만 명을 넘어섰다. 지난 4월 사망자 수가 2만 명이 된 뒤 7개월여 만에 3만 명에 도달한 것이다.

서울 마포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소독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20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까지 코로나19 누적 사망자 수는 3만31명을 기록하며 3만 명을 넘어섰다. 사망자 수 증가는 올 초 오미크론 유행때만큼 빠르진 않지만 최근 한 달간 사망자가 1천 명을 넘을 정도로 아직도 많은 사람이 코로나19로 생명을 잃고 있다.

국제통계사이트 아워월드인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16일 기준 한국은 세계에서 누적 사망자 수가 35번째로 많은 국가다.

미국은 107만5천951명으로 가장 많다. 다음으로 ▲브라질(68만8천764명) ▲인도(53만546명) ▲러시아(38만3천320명) ▲멕시코(33만444명) 순이다.

한국은 누적 사망자 수에서 세계에서 30위권이지만, 인구 100만 명당 사망자 수는 세계 평균보다 낮다.

한국의 누적 확진자 수는 전체 인구의 절반이 조금 넘는 2천641만2천901명이다.

미국이 9천819만3천437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남아프리카공화국(6천453만1천950명) ▲인도(4천466만8천535명) ▲프랑스(3천727만9천384명) ▲독일(3천615만2천490명) ▲브라질(3천493만8천73명) 다음으로 많다. 한국은 영국(2천395만4천196명)과 일본(2천344만8천938명)보다 많다.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없이 맞는 7차 유행이 본격화하면서 방역 당국은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를 줄이는데 역량을 쏟고 있다. 사실상 방역의 유일한 무기가 된 백신 접종률을 올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

정부는 60세 이상 고령층의 50%와 감염 취약시설 거주·이용자 및 종사자의 60% 접종을 목표치로 제시하고 접종을 독려하는 한편 유행 확산에 대비해 추가적인 병상확보 대책 마련을 추진 중이다.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지난 18일 브리핑에서 "즉각 대응할 수 있는 병상을 꾸준히 모니터링 하고 있다"며 "11월 말부터 추가로 중증과 준중증 병상을 확보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진영 기자([email protected])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