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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 6만, 수험생 걸린 것 같으면 이렇게


[아이뉴스24 홍수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확진자 수가 6만명대를 기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오늘(16일)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만6천587명으로 집계됐다.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시행된 18일 서울 용산구 선린인터넷고에서 수험생들이 시험 시작 전 막바지 준비를 하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시행된 18일 서울 용산구 선린인터넷고에서 수험생들이 시험 시작 전 막바지 준비를 하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누적 확진자는 2천635만7천464명이며 국내 발생 확진자는 6만6천520명 해외유입은 67명이다.

재원 중 위중증 환자는 411명을 기록했다. 사망자는 47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만9천795명(치명률 0.11%)이다.

정기석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 겸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장은 전날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에서 올해 65세 이상 독감 접종률은 77%인데, 60세 이상 대상자(확진자 제외)의 동절기 예방접종률은 12.7%에 불과하다며 "상당히 놀랍다. 미국의 60세 이상 동절기 접종률 26%에 비해서도 굉장히 낮다. 우려할 정도로 낮다"고 말했다.

그는 독감의 2010∼2019년 연평균 사망자는 210명인데 올해 코로나19 사망자는 2만7천명 가까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치명률이 100배가 넘는 병을 예방하지 않고 독감에 더 집중해서 예방하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 현상"이라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당부했다.

한편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두고 코로나19가 재유행하면서 교육부가 확진자 시험장을 늘리는 등 대응에 나섰다.

교육부는 코로나19에 걸린 수험생을 위한 별도 시험장을 기존 108개 학교(680개 교실)에서 110개 학교로 늘리고, 병원 시험장은 24개 병원(93병상)에서 25개 병원(105병상)으로 늘렸다.

교육부는 별도 시험장을 여유있게 확보한 상황이라며 오늘(16일)발열 등 증상이 있는 수험생의 경우 유전자증폭검사(PCRP보다 빨리 신속항원검사를 받아 검사 결과를 확인하고 확진 통보를 받으면 곧바로 교육청에 연락해 별도 시험장 배치 등 지원을 받으라고 당부했다.

교육부는 확진 수험생 발생 현황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병·의원에도 수능 수험생 확진 사실을 신속하게 보건소에 신고하고 코로나19 정보 관리시스템에 입력해달라고 당부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수험생과 수험생 가족은 발열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인근 병·의원을 찾아 검사를 받아달라"며 "특히 수능 전날 검사를 받는다면 검사기관에 본인이 수능 응시생이라는 점을 꼭 알리고, 당일에 관할 교육청에도 알려달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수능 수험생 중 확진자 규모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홍수현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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