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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차 결함 신고 급증…전기차, 3년 새 10배 가량 증가


지난 상반기 자동차 결함 3805건 신고

[아이뉴스24 이재용 기자] 최근 전기차, 수소차, 하이브리드차 등 친환경 차량의 결함 신고 건수가 급증했다.

2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민홍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교통안전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최근 3년 동안 국토교통부 자동차 리콜센터에 접수된 결함 신고 건수는 1만8천452건으로 집계됐다.

최근 3년 동안 자동차 리콜센터에 1만8천452건의 결함 신고가 접수됐다. 사진은 주행 중이던 차량에 화재가 발생한 모습 [사진=아이뉴스24 DB]
최근 3년 동안 자동차 리콜센터에 1만8천452건의 결함 신고가 접수됐다. 사진은 주행 중이던 차량에 화재가 발생한 모습 [사진=아이뉴스24 DB]

연도별로는 지난 2019년 3천750건, 2020년 6천917건, 지난해 7천785건으로 3년 새 자동차 결함 신고가 2.1배 증가했다. 지난 상반기 기준으로는 3천805건에 달했다.

특히 수소차, 전기차, 하이브리드차 결함 신고가 크게 늘었다. 지난해 기준 수소차 결함 신고는 86건으로 지난 2019년 4건보다 20배 넘게 늘었다.

같은 기간 전기차는 47건에서 445건으로 9.4배, 하이브리드차는 300건에서 893건으로 2.9배 증가했다. 전기차 결함 신고 건수 중 특별한 결함이 의심돼 조사가 필요한 '조사대상' 건수는 지난 2019년 2건에서 지난해 103건으로 늘었다.

기존 내연기관 차량 결함 신고도 증가추세를 보였다. 휘발유 차는 1천525건에서 3천357건으로 2.2배, 경유 차는 1천569건에서 2천644건으로 1.6배 증가했다.

/이재용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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