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우주-영상] 9월은 태양계 ‘맏형’ 행성 ‘목성’에 관심 집중


지구에 최근접하고, 소행성 충돌 탐사선도 가는 길에 찍어

DART 탐사선이 목성과 4개의 위성을 포착했다. 목성으로부터 약 7억km 떨어진 지점에서 촬영한 것이다. [사진=NASA]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9월은 ‘목성 시대’가 되고 있다. 목성은 태양계 ‘맏형’ 역할을 한다. 지구로 돌진하는 소행성을 중력으로 끌어당겨 많은 부분 방어 역할을 한다. 목성은 지구 크기만 한 ‘대적반’을 가지고 있다. 목성의 얼음 위성인 유로파에는 생명체가 존재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미국 항공우주청(NASA)이 최근 목성과 관련된 소식을 잇달아 전하고 있다. 목성은 오는 26일 1963년 이래 59년 만에 지구에 가장 가깝게 접근한다. 또 우리나라 시간으로 27일 소행성에 충돌하는 DART(Double Asteroid Redirection Test) 탐사선이 목성과 네 개의 위성을 포착해 지구로 보내왔다.

NASA 측은 “DART가 지구로부터 2천600만km, 목성으로부터는 7억km 떨어진 지점에서 목성을 촬영했다”고 설명했다. DART는 27일 소행성 디모포스에 출동한다. 이 충돌로 소행성의 궤도를 바꿀 수 있을 것인지를 실험하는 프로젝트이다.

가까운 미래에 지구에 충돌할 소행성은 아직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다만 우주는 워낙 넓어 아직 관측되지 않는 조그마한 소행성은 많고, 이들 전부를 다 감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DART는 혹시나 있을지 모르는 소행성의 지구 충돌에 대비하기 위한 목적이다.

지난해 11월 24일 발사된 DART 탐사선은 충돌지점으로 향하면서 여러 별과 행성을 찍었다. 탐사선이 정확한 목적지로 가기 위해서는 특정 지역에 있는 별을 찾아내 자신의 방향성을 설정한다. 이 같은 방법으로 자신의 위치를 파악한 뒤 비행한다. DART는 지난 7월 1일과 8월 2일, 네비 시스템을 테스트하기 위해 탑재돼 있던 장비를 목성으로 향하게 했다.

이번에 충돌하는 지점도 디디모스와 그 위성인 디모포스이다. 이 때문에 DART 팀은 목성을 중심으로 목성 뒤에서 출현하는 위성 유로파에 초점을 맞췄다. 이를 통해 DART 네비 시스템이 정상 작동하고 있는지 파악할 수 있었던 셈이다.

태양계 ‘맏형’ 행성인 목성은 26일 지구에 가장 가까이 접근한다. 이때 목성은 지구로부터 약 5억8천741만560km까지 다가선다. 지구와 목성이 가장 멀리 떨어져 있을 때 거리는 약 9억6천560만6천400km나 된다.

주노 탐사선이 지난해 6월 목성에 가깝게 접근했다. [사진=NASA]

NASA 측은 “(9월 26일) 달 근처에서 쌍안경을 이용해 목성을 관찰하면 갈릴레이 위성 3~4개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목성에는 70여개의 위성이 있는데 이중 이오, 유로파, 가니메데, 칼리스토를 ‘갈릴레이 위성’이라고 부른다.

여기에 목성 탐사선인 주노(Juno)가 29일 목성의 위성인 유로파에 358km 이내까지 다가선다. 유로파는 얼음 위성으로 대양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두꺼운 얼음 밑에 액체 상태의 물이 있고 생명체 존재 가능성이 큰 위성으로 꼽힌다.

/정종오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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