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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단장한 '포켓몬GO' 한국 첫 사파리존…호수공원의 재발견


25일까지 일산 호수공원에서 개최…"현실에서도 서로 교류하는 기회되길"

23일 사파리존 행사에서 '피카츄' 모양 인형탈들이 방문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사진=나이언틱]
23일 사파리존 행사에서 '피카츄' 모양 인형탈들이 방문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사진=나이언틱]

[아이뉴스24 박예진 기자] 일산 호수공원 전체가 '포켓몬'으로 물들었다.

나이언틱이 한국에서 처음 진행하는 포켓몬GO 라이브 축제 '사파리 존'이 일산 호수공원에서 지난 23일 시작해 오는 25일까지 3일간,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열린다.

태풍이 지나간 맑은 날씨, 꽃으로 가득 찬 호수공원은 꽃 테마의 새로운 포켓몬을 획득하는 동시에 고양시를 재발견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이날 호수공원은 가족, 친구, 연인 등을 비롯해 낯선 트레이너들도 서로 만나고 교류할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꾸며졌다.

팀별로 모여 잠시 쉴 수 있는 '팀 라운지', 트레이너 간의 승부의 장이 펼쳐지는 '배틀 에리어', 포켓몬을 교환할 수 있는 '트레이드 존' 등이 마련됐으며, 매시 정각마다 귀여운 피카츄가 방문자들을 맞이해 함께 기념 사진을 찍었다.

이번 행사에는 가족, 친구, 연인 등 다양한 단위의 이용자가 참가했다. 23일 일산 호수공원에서 친구와 함께 참가한 트레이너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위,좌하단). 한 가족이 피카츄 그리팅 행사에서 피카츄 선바이저를 착용하고 환하게 웃으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우하단). 피카츄 그리팅 행사는 매시 정각마다 20분 간 진행됐다. [사진=나이언틱]
이번 행사에는 가족, 친구, 연인 등 다양한 단위의 이용자가 참가했다. 23일 일산 호수공원에서 친구와 함께 참가한 트레이너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위,좌하단). 한 가족이 피카츄 그리팅 행사에서 피카츄 선바이저를 착용하고 환하게 웃으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우하단). 피카츄 그리팅 행사는 매시 정각마다 20분 간 진행됐다. [사진=나이언틱]

사파리존 입장 정문(위). 24일 맑은 날씨 일산 호수공원 일대에서 방문객들이 호수 앞 피카츄 동상에서 사진 촬영을 하며 이벤트를 즐기고 있다.
사파리존 입장 정문(위). 24일 맑은 날씨 일산 호수공원 일대에서 방문객들이 호수 앞 피카츄 동상에서 사진 촬영을 하며 이벤트를 즐기고 있다.

  인게임 오브젝트 중 하나인 포켓스톱을 실제로 구현한 장식(위). 포켓스톱을 돌리면 몬스터 볼, 알, 선물 등을 얻을 수 있다. 아래는 팀별로 모여 쉴 수 있는 팀 라운지.[사진=나이언틱]
인게임 오브젝트 중 하나인 포켓스톱을 실제로 구현한 장식(위). 포켓스톱을 돌리면 몬스터 볼, 알, 선물 등을 얻을 수 있다. 아래는 팀별로 모여 쉴 수 있는 팀 라운지.[사진=나이언틱]

이번 행사에서 대량 발생하는 포켓몬 목록[사진=나이언틱]
이번 행사에서 대량 발생하는 포켓몬 목록[사진=나이언틱]

이번 축제에서는 특별한 포켓몬들이 등장해 트레이너들의 수집욕을 자극한다. 첫날에는 고양시의 대표적인 상징인 꽃 모습의 '플라베베(파란 꽃)'을 비롯해 A, N, G, O, Y 모양 '안농' 등이 나왔다. 이 외에도 행사 기간 사파리 모자를 쓴 '피카츄'를 비롯해 캐터피, 미뇽, 개무소, 랄토스, 비구술, 깜까미, 특별한 포켓몬: 무스틈니, 그리고 운이 좋다면 색이 다른 안농(Y)과 슈쁘를 만날 수 있다.

포켓몬GO를 제대로 즐기고 싶다면 3일 중 하루 참여가 가능한 티켓 구매로 혜택을 얻을 수 있다. 일반입장 티켓(오후 12시 - 오후 18시)은 1만6천원 사전입장 티켓(오전 09시 – 오후 18시)은 2만4천원이다.

티켓 구매자는 희귀 포켓몬 획득, 특별 교환 횟수 증가, 메달 지급, 향로 지속 시간 증가 등 혜택을 얻을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관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다만 티켓이 없더라도 호수공원 입장, 기념 촬영 및 선착순 선물 획득, 팀 라운지를 비롯한 시설 이용 등은 모두 가능하다. 현장을 방문한 이용자는 "일산 호수공원은 이번 행사로 처음 방문해보는데, 예상보다 너무 아름답고 좋다"고 언급했다.

고양시에서도 이번 사파리존을 매우 고무적으로 보고 있다. 첫 사파리존 이후 국내 다른 도시에서도 '포켓몬GO' 축제를 만나볼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23일 개막식에서 이동환 고양시장은 "이번 행사는 고양시 입장에서도 엄청난 경제적 효과를 얻을 거라 생각한다"면서 "고양시를 대표하는 꽃을 상징하는 포켓몬인 플라베베, 안농도 많이 잡길 바라며 안전하게 즐기는 시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 나가노 나이언틱 라이브 이벤트 매니저는 "많은 도시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지만 당장 공개는 어렵다"면서 "한국에서 행사를 개최하면서 고양시의 협조와 지지를 많이 받았고, 한국 이용자들도 재미있게 플레이를 해주셔서 무척 감사하다"고 답했다.

이어 "이번 이벤트는 많은 이용자들을 만나고 연결될 수 있는 기회"라면서 "배틀 에리어나 트레이딩 에리어에 오셔서 부끄러워하지 마시고 적극적으로 다른 이용자들과 만나셨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박예진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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