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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 글로벌 우주산업의 미래를 논하다


‘스페이스 디베이트’ 포럼 개최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아랍에미리트(UAE) 우주청은 우주산업개발의 국제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는 ‘아부다비 스페이스 디베이트(Abu Dhabi Space Debate)’ 포럼을 오는 12월 5일부터 이틀 동안 개최한다.

셰이크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Sheikh Mohammed bin Zayed Al Nahyan) UAE 대통령이 후원하고 UAE 우주청(UAESA) 주관으로 진행되는 이번 포럼에서는 전 세계 우주산업 리더들과 정책입안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우주산업의 성장과 혁신을 진전시킬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UAE 첨단과학기술부 장관 겸 우주청장 사라 알 아미리. [사진=UAE]
UAE 첨단과학기술부 장관 겸 우주청장 사라 알 아미리. [사진=UAE]

올해 아부다비 스페이스 디베이트의 의장을 맡은 사라 빈트 유시프 알 아미리(Sarah Bint Yousif Al Amiri) UAE 첨단과학기술부 장관 겸 우주청장은 “최근 여러 국가와 기업들의 우주개발 역량이 놀라운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데 동시에 각국의 국익 우선주의와 민간 기업에 대한 규제를 비롯한 풀어야할 과제가 산적해 있다"고 말했다.

나아가 “아부다비 스페이스 디베이트는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우주산업의 국제협력을 추진하며 새로운 기준과 정책을 수립하는 글로벌 플랫폼으로 나아가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포럼에는 중국, 유럽, 한국, 미국 등 세계 각국 정부와 최근 빠르게 우주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있는 우주신흥국, 민간기업 대표자들과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UAE 우주청은 여러 이해관계자들이 함께 당면한 과제를 살피고 국제 공조를 강화해 글로벌 우주산업의 성장을 더욱 가속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알 아미리 장관은 “UAE의 우주산업은 유럽, 한국, 미국, 일본 등 세계 여러 국가들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성장했으며, 국제협력은 UAE가 국가우주전략2030(National Space Strategy 2030)을 통해 장기적인 우주개발 역량을 강화하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전했다.

이어 ”UAE는 인류 공동의 목표를 위해 국제 사회와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으며, 아르테미스 협정과 UN 우주활동의 장기지속가능성 가이드라인 등 국제협약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고, ‘아부다비 스페이스 디베이트’ 역시 이런 노력의 일환”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UAE는 지구 궤도에 19개의 위성을 띄우고 10개의 위성을 추가로 개발하는 등 최근 우주산업이 비약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국가다. 우주 과학 연구와 교육을 촉진하기 위해 50여 개의 관련 기관과 5개의 연구소를 설립하며 오랫동안 자국의 우주탐사 사업과 민간 부문을 육성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왔다.

/정종오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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