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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아산 주요대학 수시모집 경쟁률 소폭 하락


학령인구 감소 여파…수시 지원자 다소 줄어

·[아이뉴스24 이숙종 기자] 수도권 대학의 지방캠퍼스를 비롯한 많은 대학이 몰려 있는 충청남도 천안과 아산지역 대학들의 2023학년도 수시 모집 경쟁률이 전년대비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지역 대학가에 따르면 상명대학교 천안캠퍼스는 957명 모집에 8천479명이 지원해 8.86대 1의 경쟁률로 나타났다. 전년(10.03대 1)보다 소폭 하락했지만 천안·아산권 주요 9개 대학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상명인재전형은 간호학과 24.8대 1로 가장 높았고 디자인학부 16.1대 1, 사진영상미디어전공 15.57대 1로 뒤를 이었다. 학생부교과전형은 디지털만화영상전공 28.88대 1, 연극전공 24.50대 1, 사진영상미디어전공 2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백석대 전경 [사진=백석대]
백석대 전경 [사진=백석대]

백석대학교는 2천676명 모집에 1만5천588명이 지원해 5.83대 1로 지난해(7.32대 1)보다 소폭 하락했다.

모집분야 중 관광학부(항공서비스)가 16.37대 1로 가장 높았고, 문화예술학부(보컬, 싱어송라이터) 14.41대 1, 디자인영상학부 13.29대 1로 순이다.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는 1천583명 모집에 1만3천709명이 몰려 8.6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모집인원이 작년보다 14명 늘었지만, 경쟁률(전년도 8.35대 1)은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고 경쟁률은 약학과 50.75대 1로 나타났고, 치의예과는 18.5대 1, 의예과는 15.1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한국기술교육대학교는 786명 모집에 총 4천981명이 지원해 6.3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지난해(6.18대 1)보다 상승했다.

디자인·건축공학부 건축공학전공이 8.20대 1로 가장 높았으며, 컴퓨터공학부가 7.73대 1, 전기전자통신공학부가 7.06대 1로 뒤를 이었다.

나사렛대학교는 1천235명 모집에 5천156명이 지원해 4.17대 1을 기록해 지난해(3.23대 1)보다 소폭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남서울대학교는 총 지원자 수는 지난해보다 1천715명 증가한 1만8천415명이 지원해 7.8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해(8.50대 1)보다 소폭 하락했다.

모집학과 중 간호학과가 39.85대 1, 물리치료학과 36.47대 1, 임상병리학과 25.68대 1로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아산지역 대학들 평균 경쟁률은 대부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선문대는 2천590명 모집에 7천951명이 지원해 3.86대 1로 지난해(4.80대 1)보다 소폭 하락했다.

순천향대는 1천963명 모집에 1만1천955명이 지원해 6.0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지난해 (7대 1)보다 다소 하락 했지만 학생부종합 일반전형에서는 의예과가 32.17대 1, 간호학과 31.50대 1, 경찰행정학과 20.71대 1로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호서대는 2천751명 모집에 1만1천688명이 지원해 4.25대 1의 경쟁률을 기록, 지난해(5.15대 1)보다 소폭 하락했다.

한 대학 관계자는 "학령인구가 감소하는 상황에서도 대학들이 변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며 "MZ세대에 눈높이에 맞춘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대입전형 시스템으로 운영되는 추세"라고 말했다.

/천안아산=이숙종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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