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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민지 19점' GS칼텍스, 준결승 진출…기업은행 조별리그 탈락


흥국생명도 4강행

[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GS칼텍스가 한 경기를 치르고도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GS칼텍스는 15일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열린 2022 순천·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KOVO컵대회) 여자부 A조 IBK기업은행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2 25-18 25-17)으로 이겼다.

15일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GS칼텍스와 IKB기업은행의 2022 순천·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KOVO컵대회) 여자부 A조 경기가 열린 가운데 GS칼텍스 선수들이 득점 이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15일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GS칼텍스와 IKB기업은행의 2022 순천·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KOVO컵대회) 여자부 A조 경기가 열린 가운데 GS칼텍스 선수들이 득점 이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여자부 A조는 일본 히사미츠 스프링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참가가 무산되면서 흥국생명, GS칼텍스, 기업은행 3개 팀만 조별리그를 치렀다.

이날 첫 경기에 나선 GS칼텍스는 기업은행이 2패째를 당해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되면서 나란히 1승씩을 거둔 흥국생명과 함께 준결승 무대에 올랐다.

GS칼텍스는 아웃사이드 히터(레프트)로 포지션을 바꾼 권민지의 활약이 빛났다. 권민지는 블로킹 1개 포함 양 팀 통틀어 최다인 19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유서연(15점)도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기업은행은 유일한 두 자릿수 득점자가 김희진(12점)뿐일 정도로 공격을 풀어가지 못했다. 김희진의 공격 성공률도 33.3%에 그쳤다.

특히 기업은행은 22개로 GS칼텍스(11개)보다 2배 많은 범실을 쏟아내며 자멸했다.

리시브 효율도 25.3%로 저조했다. 흔들린 리시브에 약속한 패턴 플레이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이러한 악순환이 계속되면서 완패를 당했다.

1세트는 접전이었다. 기업은행이 22-21로 앞서며 기선제압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그러나 GS칼텍스는 4연속 득점으로 단숨에 1세트를 가져갔다. 문지윤의 퀵오픈 공격으로 균형을 맞췄고 이원정의 서브가 상대 리시브를 흔들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김희진의 공격이 코트를 벗어났지만 최은지의 강한 스파이크는 득점으로 연결됐다. 그러면서 GS칼텍스가 1세트를 따냈다.

15일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GS칼텍스와 IKB기업은행의 2022 순천·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KOVO컵대회) 여자부 A조 경기가 열린 가운데 GS칼텍스 권민지가 득점을 기록하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15일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GS칼텍스와 IKB기업은행의 2022 순천·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KOVO컵대회) 여자부 A조 경기가 열린 가운데 GS칼텍스 권민지가 득점을 기록하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분위기는 2세트에도 이어졌다. 10-9에서 연속 3득점으로 격차를 벌린 GS칼텍스는 권민지의 연속 득점까지 터지며 17-11까지 달아났다.

확실한 리드를 잡은 GS칼텍스는 긴장의 끈을 놓지 않으며 세트 스코어 2-0을 만들었다.

GS칼텍스는 3세트 초반도 상대의 리시브 불안과 범실로 점수를 쌓아 유리하게 경기를 풀어갔다.

유서연은 19-15 상황에서 기업은행의 연속 득점 행진을 끊어내는 귀중한 공격을 성공시켜 팀에 승기를 불러왔다.

GS칼텍스는 기업은행을 17점에 묶어두고 24-17 매치 포인트에 도달했다. 그리고 유서연의 서브를 박민지가 받아내지 못하면서 경기는 끝이 났다.

/송대성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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