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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대 불운' 황인선호, 나이지리아에 0-1 패…U-20 월드컵 1승 1패


[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한국 20세 이하(U-20) 여자축구 대표팀이 아프리카의 강호 나이지리아에 아쉽게 패했다.

황인선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5일(한국시간) 코스타리카 알라후엘라의 알레한드로 모레라 소토 경기장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U-20 여자 월드컵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나이지리아에 0-1로 졌다.

고유나가 돌파를 시도하는 모습. [사진=대한축구협회(KFA)]
고유나가 돌파를 시도하는 모습. [사진=대한축구협회(KFA)]

1차전에서 캐나다를 2-0으로 완파한 한국은 2연승에 도전했지만 아쉽게 승점 추가에 실패했다. 나이지리아는 2승으로 C조 선두로 올라섰다.

황 감독은 최전방에 전유경(포항여전고), 천가람(울산과학대), 고다영(대덕대)를 배치했다. 중원은 이세란(고려대), 배예빈(포항여전고)이 지켰다. 좌우 윙백으로는 한다인(고려대)과 빈현진(위덕대)이 나섰다.

스리백은 김민지(대덕대), 문하연(강원도립대), 이수인(고려대)으로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김경희(창녕WFC)가 꼈다.

한국은 공간을 파고드는 공격으로 나이지리아를 괴롭혔다. 전반 7분에는 천가람이 왼발 중거리 슛으로 나이지리아의 골문을 겨냥했다.

가장 아쉬운 장면은 전반 22분에 나왔다. 이수인의 프리킥이 골대를 강타하며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이수인이 프리킥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KFA)]
이수인이 프리킥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KFA)]

전반전을 득점 없이 마친 한국과 나이지리아. 후반전에는 서로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지만 골키퍼 선방이 빛났다.

승부는 후반 38분에 갈렸다. 웃은 쪽은 나이지리아다.

한국은 에스더 오니이네지데의 강력한 중거리 슛에 실점했다. 김경희가 손쓸 수 없는 곳으로 향하며 결국 리드를 내줬다.

한국은 마지막까지 동점을 만들기 위해 활발하게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끝내 골이 터지지 않으면서 아쉽게 경기를 마쳤다.

/송대성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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