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서 성추행' 종로구청장 권한대행…검찰 송치


[아이뉴스24 이정민 기자] 경찰이 비서를 성추행한 혐의로 고소당한 강필영 종로구청장 권한대행의 혐의가 일부 인정된다며 사건을 검찰에 넘겼다.

23일 서울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는 강제추행치상 혐의를 받는 강 권한대행을 서울중앙지검에 일부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

경찰은 강 권한대행의 강제추행치상 혐의로 고소됐는데, 혐의가 일부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사진=뉴시스]

강 권한대행은 2020년 7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비서로 근무한 종로구청 소속 공무원 A씨를 지속해서 업무상 위력을 사용해 추행하고 성희롱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강 권한대행이 단둘이 있는 집무실에서 손을 강제로 주무르듯 만지거나, 스쿼트 자세를 취해보라며 신체 접촉을 시도했다고 주장했다.

강 권한대행은 혐의를 전면 부인하며, 해당 공무원 A씨를 공갈미수 혐의로 맞고소했다.

경찰은 지난해 12월 2차례에 걸쳐 A씨를 고소인 신분으로 조사하고 지난 3월께 강 권한대행을 조사한 끝에 검찰에 송치했다.

강 권한대행은 일부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겨졌지만, 그의 직위해제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종로구청 관계자는 "다음 달 새로운 구청장이 취임하면 직위해제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라며 "양측 주장이 첨예하게 갈려 강 권한대행의 직위해제 여부가 결정되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이정민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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