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성추행 의혹'…결국 김학동 부회장 사과문


[아이뉴스24 이정민 기자] 포스코가 최근 발생한 여직원 성추행 의혹 사건과 관련해 "엄중하게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라며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다. 포스코 측은 관련자들을 엄중히 문책해 피해자에게 억울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3일 김학동 포스코 대표이사 부회장은 사과문에서 "최근 회사 내에서 발생한 불미스러운 성 윤리 위반 사건에 대해 피해 직원과 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말했다.

[사진=포스코]

김 부회장은 "회사는 피해 직원이 조속히 회복해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모든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경찰 조사에도 성실히 협조하겠다"라고 했다. 이어 "자체적으로도 관련자들을 조사해 엄중히 문책하고 관리자들에게도 책임을 물어 피해 직원의 억울함이 없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약속했다.

그는 "금번 사태를 통해 아직도 회사 내에 성 윤리에 대한 인식이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라면서 "이러한 사태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외부 전문가를 초빙해 성 윤리에 대한 추가적인 집합 교육하고, 공신력 있는 외부 전문기관을 통해 사내 성 윤리와 관련된 임직원들의 인식 수준을 진단해 근본적인 쇄신방안을 마련하고 시행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2일 포스코 포항제철소에 근무하는 여직원 A씨는 같은 부서 동료들로부터 3년 동안 지속해서 성희롱과 성추행을 당했다며 이들 4명을 경찰에 고소했다.

/이정민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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