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죽이는 방법' 쓴 美 작가, 남편 살인 혐의로 종신형


[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소설 '남편 죽이는 방법'을 쓴 미국 작가 낸시 크램튼이 남편을 숨지게 한 혐의로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14일 미국 매체 'ABC' 등 외신은 "미 북서부 오리건 주 포틀랜드 법원이 낸시에게 25년 뒤 가석방 신청 가능을 조건으로 한 종신형을 선고했다"라고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낸시는 지난 2018년 6월 포틀랜드 한 요리 학원에서 남편을 총으로 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소설 '남편 죽이는 방법'을 쓴 미국 작가가 실제 남편을 살해한 혐의로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사진=픽사베이]

당시 검찰은 낸시가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던 점, 남편 사망 보험금으로 140만 달러(약 18억600만원)를 받을 수 있었던 점, 온라인으로 총을 구입한 점 등을 근거로 그를 2급 살인 혐의로 기소했다.

지난 5월 열린 재판에서 낸시 측은 "재정 문제는 남편 퇴직금으로 오래전에 해결됐다"라며 "총은 소설 연구를 위해 구입한 것"이라고 항변했지만 배심원은 낸시에게 유죄 평결을 내렸고 이어진 재판에서도 재판부는 낸시에게 종신형을 선고했다.

한편 낸시는 지난 2011년 한 온라인 신문에 소설 '남편 죽이는 방법' 연재를 시작으로 '잘못된 남편' '마음의 지옥' '잘못된 경찰관' 등을 집필하며 작가로 활동했다.

/김동현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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