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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 "아직 우크라에 있다…악에 맞서 싸울 수 있어 기뻐"


[아이뉴스24 유지희 기자] 러시아 침공을 받은 우크라이나를 돕겠다며 무단 출국한 해군특수전전단(UDT/SEAL) 대위 출신 이근(38)씨가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근황을 전했다.

이씨는 지난 2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우크라이나 국제군단 대변인인 데미안이 키이우에 있는 군병원으로 저를 찾아왔었다"며 그와 함께 찍은 사진을 게시했다.

이어 "특이한 파병이 있었지만 저는 전 세계의 사람들과 함께 전투에 참여하고 악에 맞서 싸울 수 있어서 기쁘다"라며 "다음을 기약하며"라고 적었다.

또 "아직 우크라이나에 있다"고 밝혔다.

시아 침공을 받은 우크라이나를 돕겠다며 무단 출국한 해군특수전전단(UDT/SEAL) 대위 출신 이근(38)씨가 지난 25일 자신의 SNS에 "우크라이나 국제군단 대변인인 데미안이 키이우에 있는 군병원으로 저를 찾아왔었다"며 그와 함께 찍은 사진을 게시했다.  [사진=이근 SNS ]
시아 침공을 받은 우크라이나를 돕겠다며 무단 출국한 해군특수전전단(UDT/SEAL) 대위 출신 이근(38)씨가 지난 25일 자신의 SNS에 "우크라이나 국제군단 대변인인 데미안이 키이우에 있는 군병원으로 저를 찾아왔었다"며 그와 함께 찍은 사진을 게시했다. [사진=이근 SNS ]

같은 날 다른 게시물을 통해선 "그동안 내 욕 열심히 했냐. 아직 살아 있어서 미안하다"라는 글을 포함해 다른 국가 국제의용군으로 추정되는 인물들과 찍은 모습 등이 담긴 여러 장의 사진과 영상을 게시했다.

앞서 이씨의 유튜브 채널인 'ROKSEAL' 관계자는 지난 15일 게시판에 "이근 대위님께서 최근 적지에서 특수정찰 임무를 지휘하다가 부상을 입었다"며 "임무를 성공적으로 끝낸 후에 군 병원에 입원한 상태"라고 알렸다.

이어 지난 22일 "이근 대위님의 주치의는 부상이 심각하진 않지만 집중 치료와 몇 달간의 재활치료가 필요하다고 했다"며 "병가를 내고 한국에서 추가 치료를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근 대위님은 부상을 회복한 뒤 한국 정부의 허락 하에 우크라이나로 돌아갈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씨는 지난 3월 5명의 일행과 여권법을 위반하고 여행경보 4단계(여행금지) 지역인 우크라이나로 출국했다. 서울경찰청은 이씨 등 5명을 여권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유지희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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