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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서대구역 이용객 급증


개통 한달반만에 37.4%↑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지난 3월말 개통한 대구광역시 서대구역 이용객이 한달 반만에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서대구역이 위치한 대구 서구를 지역구로 하는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이 코레일, ㈜SR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월요일이 포함된 1주차(4월 4일~10일) 평균 이용객 수는 2천473명에서 7주차(5월 16일~22일) 평균 이용객 수는 3천398명으로 37.4% 늘었다.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 [사진=김상훈 의원실]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 [사진=김상훈 의원실]

서대구역을 지나는 대구권 광역철도 개통이 지연되면서 고속철도-광역철도 간 환승객이 없어 사전타당성조사 당시 이용객 수요보다 크게 저조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가파르게 증가세가 오르고 있다.

이런 추세라면 대구권 광역철도 개통을 전제로 한 사전타당성조사 당시 예측 이용객 6천567명을 충분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는게 김 의원의 주장이다.

실제 개통일(3월 31일)부터 5월 22일까지 총 이용객 수는 16만 96명이며, 일 평균 3천21명이다.

4월 17일 최초로 이용객 4천명을 돌파했고 5월 8일에는 5천426명이 이용해 최대치를 기록했다.

앞서 김 의원은 2013년, 대구 남서부 지역의 균형 발전, 지역주민 고속철도 접근성 향상, 포화상태인 동대구역 수요분산을 위해서는 서대구역 건립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에 김 의원은 대구시, 산업계 등과 함께 건설을 위한 전방위적 노력을 기울였고, 2015년말 서대구역 건설추진이 최종 확정됐다.

서대구역은 현재 추진 중인 대구산업선철도, 달빛내륙철도, 대구경북선 공항철도의 시점역도 될 것이며, 2024년경 개통 예정인 대구권광역철도역도 겸하게 된다.

김상훈 의원은 “이용객 수가 예상보다 빨리 늘어 대구 서부권 지역 숙원사업인 서대구역세권 개발사업, 서대구복합환승센터 건립 사업도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구=이창재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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