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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전지 충남 승기 잡자" 국민의힘 지도부 총출동


김태흠 충남지사 후보 선거캠프서 선거대책회의

[아이뉴스24 이숙종 기자] 국민의힘 지도부가 25일 김태흠 충남도지사 후보 선거 캠프에 총출동했다. 6·1지방선거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충남에서 승기를 잡기 위해 당력을 집중한 것으로 보인다.

이준석 당대표와 권성동 원내대표 등 국민의힘 지도부는 이날 김 후보의 선거캠프에서 선거대책회의를 열고 중앙정부의 지원과 협력이 필요한 굵직한 현안 정책을 공약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충남지역을 여야 경합지역으로 분류하면서도 최근 당의 지지율 상승세가 이어지자 국민의힘으로 판세가 기울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국민의힘 지도부가 25일 김태흠 선거캠프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이숙종 기자]
국민의힘 지도부가 25일 김태흠 선거캠프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이숙종 기자]

김태흠 후보는 선대위 회의 모두발언에서 "윤석열 정부의 성패가 이번 지방선거 승리에 달려 있고 지선 승패가 충남지사 선거에 달려 있다는 사실을 직시하고 기필코 승리할 수 있도록 사즉생의 각오로 임하고 있다"며 "선대위에서 적극 도와달라"고 말했다.

이어 ▲아산만 베이벨리 조성을 통한 천안·아산 디지털수도 육성 ▲GTX-C 천안아산 연장 및 지하철 1호선 독립기념관 연장 ▲당진·서산·태안·보령·서천 국제해양레저관광벨트 육성 ▲공주·부여·청양 관광도시 육성 ▲계룡·논란 국방클러스터 육성 등 중앙 정부의 지원과 협력이 필수인 정책을 공약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준석 당 대표는 이날 회의에서 “삼성 등 주요 그룹들이 윤석열 정부 출범을 계기로 480조원 대의 초대형 투자계획을 발표하고 있는데 그중 상당수가 ‘기업하기 좋은 충남’으로 와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김태흠 후보가 강력한 추진력을 바탕으로 480조원 중 상당 부분을 충남에 유치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해달라. 당 차원에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특히 “충청권 지방은행이 없는 것을 심각하게 생각한다”며 “홍문표 의원이 충청권 지방은행을 위한 법안을 준비해 발의한 상태로, 법안의 차질 없는 추진을 통해 충청권 지역경제 활성화가 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선대위 관계자들은 막바지 충남 선거 지원을 최대한 늘려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선거 준비를 해달라”며 “당장 저부터도 내일 아산 디지털단지에 출근하시는 젊은 분들에게 새벽부터 아침 인사를 하겠다. 충남의 발전을 이룰 수 있는 김 후보를 당선시켜 지역민께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권성동 원내대표도 “충청의 아들 윤석열 대통령께서 충남에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이미 약속했다”며 “대통령을 위시해 당 지도부가 모두 김 후보의 우군이고 강력한 지지세력”이라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김 후보는 원내대표가 될 수 있었음에도 이를 포기하고 자신의 고향이자 정치적 뿌리인 충남 발전과 번영에 앞장서겠다며 충남지사 후보로 출마하기로 결심했다”며 “김 후보가 당선될 경우 김 후보가 충남 발전을 위해 제시한 청사진이 모두 실현되도록 윤석열 행정부와 국회가 열심히 밀겠다”고 공언했다.

/천안=이숙종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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