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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노마스크 시향에 향수 매출 급상승…브랜드 확대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지난해 최초로 향수 매출 1천억 원을 돌파한 롯데백화점이 올해에도 매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매장에서 마스크를 벗고 시향을 할 수 있게 된 지난 4월 25일부터 이달 19일까지 롯데백화점의 향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0% 이상 증가했다. 특히 향수를 '개성 표현 수단'으로 애용하는 2030 세대의 매출은 전년 대비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롯데백화점 본점 지하1층 크리드 매장에서 고객들이 향수를 구경하고 있다. [사진=롯데쇼핑]
롯데백화점 본점 지하1층 크리드 매장에서 고객들이 향수를 구경하고 있다. [사진=롯데쇼핑]

이에 롯데백화점은 지난 12일 본점 지하 1층에 향수 매장 면적을 2배 이상 늘리고 향수 브랜드를 확대했다. 또 오는 31일까지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할인행사를 여는 등 판매 역량 강화에 힘을 더하고 있다.

본점에서는 르라보, 메종 마르지엘라, 구딸 파리 등 17개의 프리미엄 니치 향수 브랜드를 내놓는다. 트루동 매장의 경우 국내 최초로 프랑스 향수 브랜드 까리에르 프레르를 판매하고, 아틀리에 코롱에서는 가죽 케이스에 원하는 문구를 새겨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크리드' 매장의 '컨설팅 바'에서는 고객의 이미지와 취향에 따라 향수를 추천해주는 '퍼스널 컨설팅 서비스'도 진행한다.

정수연 롯데백화점 메이크업&퍼퓸팀장은 "최근 노마스크로 시향이 가능해지면서 오프라인 매장에서 직접 향을 맡아보고 향수를 구매하는 고객들이 크게 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신규 퍼퓸 브랜드를 새롭게 선보이고, 고객이 다양한 방법으로 향을 경험할 수 있도록 이색 콘텐츠 발굴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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