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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소액결제 해킹 장비, 핵심 부품 '중국산'


"펨토셀 기능 핵심 부품 중국제 다수…작동 방식 조사 중"

[아이뉴스24 서효빈 기자] KT 무단 소액결제 사건에 사용된 불법 통신 장비의 핵심 부품 상당수가 중국산인 것으로 확인됐다.

KT 무단 소액결제 사건 피의자 A씨(왼쪽)와 B씨가 9월 25일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수원영통경찰서 유치장에서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KT 무단 소액결제 사건 피의자 A씨(왼쪽)와 B씨가 9월 25일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수원영통경찰서 유치장에서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4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4일 구속 기소된 중국 국적의 40대 A씨와 B씨가 범행에 사용한 네트워크 장비 27개 중 다수가 중국산 제품으로 드러났다. 특히 초소형 기지국(펨토셀) 기능 구현에 필요한 핵심 부품 상당수가 중국에서 생산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피의자들이 직접 장비를 제조했을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있다. 중국 내에서 유통되는 통신장비를 조합하거나 개조해 범행에 이용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조사가 진행 중이라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긴 어렵지만, 복수의 장비가 중국 제품이고 이들 부품이 없으면 펨토셀 기능을 수행할 수 없는 것은 사실"이라며 "장비가 어떤 방식으로 작동했는지는 추가 검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효빈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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