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김영섭 KT 대표는 무단 소액결제 피해 사고와 관련해 최고경영자(CEO)가 합리적이고 마땅한 수준에서의 책임을 져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영섭 KT 대표가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https://image.inews24.com/v1/92323ad0f1e3d6.jpg)
김 대표는 21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한 뒤 "통신사업자 침해 사고에 대한 책임은 대표가 갖고 있는 것 아니냐"고 묻는 김우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그간 더불어민주당을 중심으로 김 대표에 대한 사퇴 요구가 제기된 것을 고려하면 김 의원의 질의 역시 사퇴를 내포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다만 김 대표는 사태 수습이 급선무라고 했다. 그는 "국민께 걱정 끼쳐드리고 고객 불안감을 드려 너무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면서도 "제가 지금 우선적으로 해야 될 일은 사태 수습을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일정 수준 수습이 되고 나면, 최고경영자는 총체적 경영 책임이 있는 것이기 때문에 합리적인, 마땅한 수준의 책임을 지는 것이 마땅하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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