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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국감] 이찬진 "금융권 KPI 잘못된 부분 전면 개선"


금감원 조직개편 백지화에는 "국민 눈높이 맞지 않아 반성"

[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금융권 핵심성과지표(KPI) 시스템 관련 "매우 잘못된 부분이 있었던 것 같다"며 "시스템을 전면적으로 개선하겠다"고 21일 밝혔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금융감독원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금융감독원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이 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어떤 상품을 출시해서 단기 실적이 좋으면 인센티브 굉장히 많이 받아 가고 사고가 나면 책임지지 않는 일이 반복됐다"며 "성과 평가를 장기로 이연하고 평가 이후 환원하는 방식으로 보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금융감독원 내 소비자보호처를 별도 기관으로 분리하는 조직개편이 백지화된 것에 대한 입장을 묻는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이 질의에는 "금감원 기존의 소비자 보호 관행이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아 사태가 여기까지 온 부분에 대해 구성원 전부가 성찰하고 돌이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정부 조직개편 추진 과정에서 이 원장은 '공적 기관으로 정부 결정을 충실히 집행할 의무가 있다'고 찬성 입장을 밝혔다"며 "이는 독립성과 책임성을 심각하게 훼손한 발언이다"고 지적했다.

이 원장은 "앞으로는 이런 부분에 대해 오해의 소지가 없도록 최대한 성실히 근무하겠다"고 답했다.

/신수정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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