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홍지희 기자] 이억원 금융위원장과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첫 회동을 가졌다. 금융위와 금감원은 금융감독 체계 개편 과정에서 '원 팀, 원 보이스'로 대응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격주 주례회동을 정례화하기로 했다..
이 위원장과 이 원장은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만나 "18년 만의 금융 감독 체계 개편 취지에 맞게 준비해나가겠다"며 "그 과정에서 금융 소비자와 금융기관의 불편이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금융위원장 접견실에서 이찬진 금융감독원장과 첫 회동을 갖고, 앞으로의 금융정책 및 감독방향과 관련해 금융위와 금감원이 한 팀으로 일관성 있게(One-Team, One-voice) 대응해 나가자고 했다. [사진=금융위원회]](https://image.inews24.com/v1/345c75f4ae7fa6.jpg)
이 위원장과 이 원장은 "금융권 자금이 부동산·담보대출 등 비생산적 영역에서 첨단산업, 벤처·혁신기업, 지역경제 등 생산적 금융으로 흘러갈 수 있도록 제도와 감독 관행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취약계층에 대한 포용 금융을 확대하고 불완전판매 피해 방지해 소비자 중심 금융이 정착되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가계부채 관리, 부동산 PF 연착륙, 제2금융권 연체율 관리 등을 통해 선제적으로 위험 요인을 관리하겠다"고 덧붙였다.
금융당국과 감독 당국은 금융위원장·금감원장 간 '2인 주례 회의'를 정례화하고 실무 조직 정례 만남도 활성화해 소통 노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홍지희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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