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방탄소년단(BTS) 진(33)에게 지난해 팬미팅 행사 도중 '기습 뽀뽀'를 한 일본인 여성이 경찰에 입건됐다.
![BTS 진이 지난 13일 진행한 허그회에서 일부 팬들이 입을 맞추는 등 무리한 신체 접촉을 해 논란이 됐다. [사진=인스타그램, X(구 트위터) 캡처]](https://image.inews24.com/v1/ed0f97b85cd0f1.jpg)
2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공중 밀집장소 추행 혐의로 일본에 거주하는 50대 일본인 여성 A씨를 지난달 말 입건했다.
경찰은 A씨의 출석을 요구하고 답변을 기다리는 상황이다. 경찰은 진도 피해자 신분으로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6월 13일 진은 BTS 데뷔 11주년을 기념해 열린 '2024 페스타(FESTA)' 행사에서 '허그회'를 진행했다.
팬들과 짧게 포옹하는 행사였지만, 일부 팬들이 입을 맞추는 등 무리한 신체 접촉을 해 논란이 됐다.
한 일본인 팬은 허그회 이후 자신의 블로그에 "(진) 목에 입술이 닿았다. 굉장히 살결이 부드러웠다"고 적은 글을 적은 것으로 밝혀지기도 했다.
이에 방탄소년단의 한 팬이 국민신문고를 통해 허그회에서 진에게 성추행한 팬들을 경찰에 고발했다.
경찰은 내사(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고, 지난해 7월 일본 인터폴에 국제 공조 수사를 요청한 뒤 7개월 만에 피의자를 특정했다.
/김다운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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