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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최대 실적에도 이사 보수한도 25% 줄여


3월27일 주총서 이사의 보수한도 승인 안건 의결

[아이뉴스24 박지은 기자] SK하이닉스가 올해 사외이사들에게 지급할 보수 한도를 지난해 200억원에서 150억원으로 25% 줄이기로 했다.

SK하이닉스는 다음 달 27일 열릴 정기 주주총회에서 △2024 회계연도 재무제표 승인 △곽노정 사내이사(대표이사) 재선임 △한명진 기타비상무이사 신규 선임 △이사 보수 한도 등 4개 안건을 의결에 부친다고 27일 공시했다.

SK하이닉스 경기 이천 본사 전경. [사진=아이뉴스24 DB]

특히 지난해 역대급 실적을 낸 SK하이닉스가 이사의 수와 보수 한도를 모두 줄이기로 한 점이 눈길을 끈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매출 66조1930억원, 영업이익 23조4673억원을 기록했는데 모두 역대급 실적에 해당한다. 매출은 전년 대비 10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하영구 이사회 의장의 임기가 다음달로 만료되면서 1명의 공석이 생겼고, 과거에 설정해둔 한도보다 적게 보수를 지급하다보니 이번에 현실화한 셈"이라며 "특별한 이유가 있는 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하영구 의장은 2018년부터 SK하이닉스 사외이사를 맡아왔지만, 올해로 퇴임을 앞두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주주총회에서도 이사 보수 한도를 200억원으로 승인했지만, 실제로는 10명의 이사에게 43억원을 지급한 바 있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올해는 한 분 줄어든 9명으로 이사회를 운영하고, 좋은 분을 사외이사로 또 모시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SK하이닉스는 다음달 27일 경기도 이천 부발읍에 자리한 본사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연다.

/박지은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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