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휴식"…시몬스 '뷰티레스트'에 담긴 100년 [현장]

[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아름다운 휴식'을 선사하기 위한 시몬스의 노력이 벌써 100년째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도전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시몬스는 앞으로의 100년 역시 새로운 휴식이라는 경험을 선사하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을 것이다."

시몬스는 27일 서울 삼성 코엑스에서 열린 '2025 서울리빙디자인페어'에 특별 부스를 마련하고 고객에게 '아름다운 휴식'을 전파했다. 2022년, 2024년에 이어 세 번째로 이번 행사에 참여한 시몬스는 올해 업계 메가히트 매트리스 컬렉션 '뷰티레스트'(Beautyrest)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부스를 꾸몄다.

뷰티레스트는 1925년 탄생했다. 같은 해 시몬스는 세계 최초로 포켓스프링 제조기계 특허 취득과 함께 대량 생산을 통한 침대 보급화를 실현하며 전 세계인에게 편안한 잠자리 선사했다.

뷰티레스트 100주년 특별 부스는 동화 속에서 본 듯한 집 모양의 인테리어로 꾸며졌다. 아기자기한 삼각 지붕과 창문이 돋보이는 인테리어는 집이 주는 따뜻함을 선사한다. 또한 레드와 오렌지 컬러를 활용해 아늑한 느낌까지 들게 했다.

시몬스는 이번 행사에서 국내 제조·생산 최초로 포스코산 경강선에 바나듐(VANADIUM) 소재를 적용한 초격차 뷰티레스트 신제품도 선보였다. 바나듐은 강철 및 합금 강도와 온도 안정성을 증가시켜 유연성과 탄성, 내구성이 우수하고 고압·고온 등 극한 상황도 견뎌 내 항공 엔지니어링 기술 특수 소재로 두루 활용된다. 시몬스 바나듐 포켓스프링은 기존 대비 내구성이 월등히 향상돼 소비자들의 제품 사용 주기를 크게 늘림과 동시에 폐기물을 감소시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한다.

국민 혼수팀대로 불리는 뷰티레스트 '지젤'과 '젤몬', '윌리엄' 등을 비롯해 특급호텔 침대로 널리 알려진 뷰티레스트 인기 모델들이 부스를 채웠다.

시몬스 관계자는 "부스를 방문해 실제 구매로 이어진 사례도 상당하다. 침대는 한번 구매하면 오래 사용하는 제품인 만큼 직접 누워본 후 만족감을 드러낸 고객도 많았다"고 설명했다.

부스 중앙에는 '롤링 테스터기'가 쉼 없이 돌아가며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롤링 테스터기는 이천 시몬스 팩토리움 수면연구 R&D센터에서 실제 사용하는 매트리스 내구성 테스트 기기다. 최대 140kg 무게의 육각 원통형 롤러를 분당 15회 속도로 10만번 이상 굴려 원단의 훼손이나 스프링 휘어짐, 끊어짐 등 관찰한다.

롤링 테스터기 주변에 '스프링 내구성 시험기' 설치돼 국가 공인 기준보다 훨씬 까다로운 시몬스만의 엄격한 테스트 과정 엿볼 수 있다.

뷰티레스트와 더불어 N32 제품도 전시됐다. N32는 '기업은 세상을 이롭게 해야 한다'는 경영철학 아래 지속돼온 시몬스의 ESG 경영을 투영해 선보이는 하이엔드 비건 매트리스 브랜드다.

특히 관람객들은 N32 모션 커브드 베이스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 제품은 5개의 플레이트로 분절돼 사용자 자세, 수면 환경에 따라 세밀하고 자유로운 각도 조절 가능하다. 또한 사용자 취향에 맞게 5가지 기능을 구현하며 원하는 각도로 세팅 후 저장할 수 있고 원터치 버튼으로 손쉽게 조작 가능한 부분이 장점으로 꼽힌다.

해당 제품에 직접 누워본 한 관람객은 "매트리스 자체만으로도 편안함을 느끼는데 원하는 자세로 매트리스를 움직일 수 있어 너무 좋은 것 같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반려동물을 위한 펫 베드 '쪼꼬미 매트리스'도 부스 한켠에 전시됐다. 아이슬란드 씨셀과 천연 식물성 소재 린넨을 함유한 비건 매트리스 제품이다. 발수 코팅으로 생활 방수가 가능하고 외출시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손잡이가 있다.

시몬스는 이번 특별 부스를 통해 뷰티레스트를 비롯해 N32 신제품을 선보이며 수면 시장 1위 자리를 더욱 공고히 다지겠다는 구상이다. 시몬스 관계자는 "지난해 리빙페어 참가 기업 중 가장 큰 규모로 코엑스 내에 'ESG 랜드마크'를 세워 많은 관심을 받으며 업계 대세 브랜드임을 재입증했다"라며 "앞으로도 아름다운 휴식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